Doctor Pepper

[행사 후기] Cisco Connect Korea 2025 본문

교육/Cisco 보안 아카데미

[행사 후기] Cisco Connect Korea 2025

Doctor Pepper 2025. 4. 4. 15:28
728x90

 

 

 

 

 어제 2025년 4월 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Cisco Connect Korea 2025'에 참석하게 되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DoctorPepper는 NetAcad 학생으로 초대되어 현장을 체험하고 왔다. 

 


 행사 개요

  • 일시 : 2025년 04월 03일 (목) 09:00 ~ 18:00
  • 장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5층)
  • 주제 : 'Go Beyond' - AI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가속화

  • 후원사
    • (Platinum) ETECH SYSTEM & ETEVERS
    • (Gold) NUTANIX, 오파스넷(Opasnet), SNET Systems
    • (Silver) 인성정보, ITCEN CTS, IT Login, Openbase, Ringnet

  • 각 Track별 일정표 

 


 

■ 도착 및 등록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로비에는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등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인 Cisco의 행사인 만큼, 삼성물산,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ITCen, 링네트, 오픈베이스와 같은 중견 IT 기업, 그리고 농협은행 관계자분들까지 폭넓게 참여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DoctorPepper는 Cisco Networking Academy (NetAcad) 소속 학생으로 초대되어, 별도의 유인 데스크에서 바로 안내를 받았다. 이곳에서 명찰 수령 및 행사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일반 등록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부스 투어 및 체험

 

 키노트 세션이 시작되기 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Cisco와 후원사들이 행사장 로비에 다양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각 부스는 행사에서 제공되는 트랙 세션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미리 세션 내용을 살펴보고 관심 있는 주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Track 1: AI Ready Data Center'에 가장 관심이 많았지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어 다른 트랙 부스도 돌아보았다.

 

  • 스마트 워크스페이스(Smart Workspaces)는 'Track 2: Future Proofed Workplace' 에 속한 부스로, Cisco가 개발한 지능형 업무 공간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무선 신호 기반의 위치 측정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 간 위치 식별을 통해 이를 3D 맵 상에 시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키노트 세션

  • [환영사] AI 시대,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 : 최지희 대표, 시스코코리아
  •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AI를 위한 보안: Carl Solder, 시스코 ANZ 최고기술책임자
  •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미래에 대비된 업무 환경 : David Coventry, 시스코 APJC Collaboration MD
  • 실용적인 AI : CX를 통해 잠재력을 영향력으로 전환하기 : Anand Patil, 시스코 APJC 아키텍처 및 솔루션 부문 Senior Director
  • 네이버클라우드가 만들어가는 AI 생태계 : 김유원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 AI 시대, 새로운 여정의 클라우드 지침서 : 정우용 상무, 삼성 SDS

 

 메인 행사장에서는 Cisco의 주요 인사 및 고객(네이버 클라우드, 삼성SDS)들이 참여한 키노트 세션이 진행되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와 네트워크가 어떻게 융합되어 미래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폭넓게 다뤘다.


○ 환영사 - 최지희 대표(시스코코리아)

 

 첫 순서는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대표님은 Cisco의 창립 40주년, 그리고 시스코코리아의 3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시간 동안 시스코가 전 세계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온 발자취를 간략히 공유했다. 

 최근 Cisco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NVIDIA와의 협력을 발표하고, 보안 및 데이터 분석 분야의 강자 Splunk를 인수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AI를 위한 보안 - Carl Solder(Chief Technology Officer, ANZ, Cisco)

 

 Carl Solder는 AI를 지원하는 보안 중심의 인프라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Cisco가 지향하는 'AI Ready Infrastructure'의 구성 요소들을 소개했다. 'AI Ready Infrastructure'의 구성 요소로는 다음과 같다.

Silicon One(400G, 800G, 1.6T) 초고속 네트워크 전송을 위한 Cisco의 자체 실리콘 칩으로, AI 데이터 흐름에 최적화된 고속 처리 성능 지원함
Programmable Silicon(P4)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패킷을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한 칩셋 구조를 제공함
GPU Accelerated Compute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 연산 환경을 지원하며, 대규모 병렬 연산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성함
DPU Service Acceleration 데이터 처리 전용 유닛(DPU)을 통해 오프로드 가속을 제공, CPU 부하를 줄이고 AI/보안 워크로드를 최적화함
As-A-Service DC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여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구조로 AI 워크로드를 지원함
A La Carte Infrastructure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 가능한 모듈형 인프라 - 기업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조합이 가능함
Full Stack AI Pods 네트워크, 보안, 컴퓨팅, 스토리지를 통합한 AI 전용 스택 구성으로, 빠른 구축과 확장을 지원함
Industry Partnerships NVIDIA, Splunk 등 업계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음
Long Distance Optics 대용량 트래픽을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광 네트워크 솔루션 - 대규모 AI 학습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 보장
Cisco Validated Designs Cisco가 검증한 설계 패턴으로, 구축 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

 

 이러한 인프라가 단순히 '빠르고 강력한 성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이 내장된(Embedded Security) 구조에서 AI 기반 시스템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을 강조했다.


○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미래에 대비된 업무 환경 - David Coventry(Collaboration MD, APJC, Cisco)

 David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협업을 최적화하기 위한 Cisco의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단순한 협업 도구를 넘어 '지능형 사무 환경(Intelligent Workspace)'으로의 진화를 강조했다.

 

 David는 Cisco의 협업 장비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니라, 실시간 센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들은 공간의 다양한 요소를 감지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했다.


○ [실용적인 AI] CX를 통해 잠재력을 영향력으로 전환하기 - Anand Patil(Senior Director, Architecture and Solutions for CX, APJC, Cisco)

 Anand Patil은 AI 기술이 단순한 잠재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영향력(Impact)으로 전환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 전략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접근법에 중점을 두었다.


○ 네이버클라우드가 만들어가는 AI 생태계

  이번 Cisco Connect Korea 2025의 키노트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님은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구측을 위한 네이버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Sovereign AI"라는 키워드를 통해,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데이터, 인프라, 알고리즘, 보안까지 자국 내에서 통제 가능한 AI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AI 시대, 새로운 여정의 클라우드 지침서

 삼성 SDS 정우용 상무는 AI와 클라우드의 융합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분산 처리, 엣지 컴퓨팅까지 포괄하는 SCP(Samsung Cloud Platform)의 아키텍처와 함께, 인간 중심의 새로운 AI 시대 인식인 호모 프롬프투스(Homo Promptus)라는 개념도 언급해 인상 깊었다.

 

 * 호모 프롬프투스 : 생성형 AI 시대에 인간이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명령(prompt)을 통해 결과물을 생성하게 하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뜻한다.


Track 1 : AI Ready Data Center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저장소가 아니라 지능형 분석과 연산의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이번 Track 1에서는 최신 AI 인프라 기술, 고성능 컴퓨팅, AIOps,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등 AI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발표했다.


○ [이테크시스템] AI로의 여정,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함께 : 차세대 AI PaaS 플랫폼

 

 이테크시스템은 차세대 AI PaaS(MLOpsit) 플랫폼을 소개하며,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 플랫폼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였으며, Gen-AI CUBE를 소개했다. Gen-AI CUBE는 Cisco, 이테크시스템, 이노그리드가 함께 협업하여 개발하였으며, 'AI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 AI 어플라이언스이다. 


○ [Cisco]  AI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 : Cisco AI 인프라 구축과 성공 사례

 

 이번 세션에서 Cisco는 AI 시대를 대비해 기업의 인프라와 데이터를 연결하고 보호하는 전략으로 AI-Ready Data Center, Future-Proofed Workplaces, Digital Resilience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NVIDIA와 협력하여 고성능 AI 인프라를 위한 'Cisco Secure AI Factory'를 구축하고, AI 연산(Cisco UCS), 보안(Cisco AI Defense), 고속 네트워크(NVIDIA Spectrum-X & Silicon One), 스토리지(NetApp 등)를 통합한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기업의 도입 목적에 따라 턴키형 AI POD, 고성능 AI 네트워크, 고집적 GPU 서버(C885)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Splunk, Intersight 등의 통합 모니터링 도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 Nexus Hyperfabric AI 콘솔 GPU 통합 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해 프롬프트 필터링·응답 검증·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이 포함된 '가드레일(Guardrails)' 시스템도 함께 소개되었다.


○ [Cisco]  AI 시대를 위한 초저지연·고성능 네트워크 : Cisco Nexus로 구현하는 AI Networking

 

 이번 발표에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Cisco의 네트워크 전략과 기술요소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AI 연산을 위한 GPU 서버는 NVIDIA H100 GPU와 고속 400G 네트워크 포트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학습 과정에서 Burst 트래픽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네트워크 병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isco는 고성능 AI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으로 Non-Blocking 구조, 초저지연(Lossless) 네트워크, 고급 로드밸런싱을 제시했다.

 Cisco는 RoCEv2 기술과 함께 ECN, PFC 기반의 이중 혼잡 제어를 통해 손실 없는 고속 통신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GPU 간의 효율적 동기화를 통해 AI 학습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다만, 여전히 네트워크 혼잡 제어, 동적 로드밸런싱, RoCEv2 호환성과 같은 과제가 존재함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함께 소개했다.


○ [Cisco]  AI 혁신을 위한 최적의 컴퓨팅 솔루션

 

 이번 발표에서는 Cisco의 AI 인프라 전략과 솔루션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Cisco는 고객의 LLM 활용 수준에 따라 완성 모델 사용, 모델 파인튜닝, 신규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요구를 충족시키는 AI PODs를 제공한다. RAG 기술을 통해 LLM의 한계를 보완하며, 빠른 구축이 가능한 프리패키지형 AI PODs와 운영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모델(Llama2, GPT, Falcon 등)에 대한 성능 테스트와 사이징 결과를 제시하며, 최적의 추론 성능과 비용 효율을 지원한다. 고성능 학습용 서버(UCS C885A M8, C845A M8 등)를 포함한 컴퓨팅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되며,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강조했다.


○ [Cisco]  새로운 데이터 센터 솔루션 Hyper Fabric 소개 및 데모

 

 해당 발표는 Cisco의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인 'Hyper Fabric AI'를 소개하며, 초기 비용 절감, 유연한 네트워크 설계, AI 인프라 최적화를 핵심으로 한다.

 Cisco 6000 시리즈 스위치를 기반으로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을 감소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Opex)을 통해 운영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는 Spine-Leaf 구조와 Spine-less 구조를 모두 지원하여, 조직의 규모나 요구에 따라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설계할 수 있다. 

 Hyper Fabric AI는 Cisco 서버, NVIDIA GPU 및 DPU, 스토리지 등으로 구성된 풀스택 AI 인프라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2대 GPU 서버, 256개의 GPU가 연결된 실제 인프라 예시를 통해 1:1 오버서브스크립션(Oversubscription) 기반의 고성능 AI 네트워크 구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 [Cisco]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 Cisco AIOps를 활용한 지능형 모니터링

 

 해당 세션에서는 AI 인프라 운영 시 필요한 기술 역량과 Cisco의 AIOps 기반 자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AI 인프라 환경에서는 eBGP, EVPN, 부하분산, RoCEv2, GPU 등 새로운 기술의 학습이 필요하며, 기존 인프라에 AI를 추가할 경우 CPU-GPU 간 트래픽 부하 분산과 손실 제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텔레메트리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isco AIOps는 생성형 AI와 통합 가시성, 이상 탐지, 경보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운영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실제 Cisco 내부 사례에서는 SLA 향상, MTTR 단축 등 운영 효율이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Splunk, Intersight 등 도구를 활용한 구성 예시를 통해 네트워크·컴퓨팅 리소스를 통합 모니터링하며,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 [Cisco]  시스코 AI Defense - AI 보안이 궁금하면 여기로!

 

 해당 세션 '시스코 AI Defense'에서는 AI 사용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Cisco의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Cisco는 조직 내에서 사용 중인 서드파티 AI 앱을 탐지하고, 위험도를 평가해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단순 패턴이 아닌 '의도 기반'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입력·출력 단계에서 Prompt Injection, 악성 코드 등을 차단한다.

 Secure Access(SSE)는 위치에 관계없이 안전한 접속을 보장하며, AI 앱 사용 시에도 일관된 보안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OWASP, MITRE 기반 AI 위협 프레임워크를 통해 다양한 위협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Cisco AI Defense'는 클라우드 가시성, 앱 유효성 검증, 런타임 보호를 포함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며, Cisco 위협 연구팀은 '정렬된 대형 언어 모델(aligned LLM)'을 '비정렬 대형 언어 모델(Unaligned LLM)'로 우회하여 비정상적인 응답을 유도하는 공격 시나리오를 실험으로 입증해 AI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Track 3 - [Cisco]  ThousandEyes를 이용한 디지털 사용경험 보장

 

 해당 세션은 'Track 3. Digital Resilience'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Cisco의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선 ThousandEyes를 활용한 End-to-End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전략을 소개했다.

 ThousandEyes는 사용자 단말, 홈 네트워크, 기업 오피스, 모바일 네트워크 등 사용자 접점부터 시작해, VPN, 클라우드 프록시, 로컬 ISP, CDN 등을 거치는 인터넷 구간, 그리고 DNS, SaaS, 클라우드 인프라,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최종 애플리케이션 구간까지 전체 경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연결 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식별하고, 성능 저하나 장애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 Track 1의 '[Nutanix] GenAI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 : Cisco와 함께하는 Nutanix GPT-in-a-box'는 아쉽게도 듣지 못했다. NetAcad 초청 학생 인터뷰 일정이 오후 5시 30분부터 예정되어 있어 아쉽게도 해당 세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Cisco Connect Korea 2025 참관기

 평소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 Cisco Connect 행사에서는 기존의 모델 중심, 알고리즘 중심의 AI 논의에서 벗어나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반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행사에서는 Cisco가 제시하는 AI 인프라 전략과 미래 기술 비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되었다. 'Hyperfabric AI'와 같은 차세대 데이터 센터 구조와 AI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서버 구성, 실시간 지능형 모니터링을 위한 AIOps 플랫폼 등 AI를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과 보안을 결합한 Cisco AI Defense,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정책 프레임워크, 그리고 ThousandEyes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 가시화 등 실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다양한 보안·운영 기술이 소개되어 매우 유익했다.

 

 무엇보다 Cisco는 네트워크 기술의 중심에 있는 기업답게,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가시성 등의 영역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AI가 고도화될수록 이를 지탱할 인프라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체감한 시간이었다.

 

 이번 Cisco Connect는 기술적인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대한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이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개최해주신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님과 행사에 초청해주신 Cisco NetAcad에 깊이 감사드리며, 행사 참여와 교육 과정에서 매번 큰 도움을 주신 김채린 프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28x90

'교육 > Cisco 보안 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Cisco 보안 아카데미] 면접 후기  (10) 2024.11.07